경남도, 중소기업 녹색인증 성과 ‘톡톡’

지원받은 업체 매출 획기적 증가

[일요신문] 경남도가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중소기업 녹색인증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매출액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중소기업 녹색인증 사업을 지원 받은 사천시 소재 유니슨(주)(대표 유지윤)은 ‘풍력발전시스템용 영구자석 동기발전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인증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영구자석 동기발전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Baykal Energy(터키)사와 3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750KW 풍력발전기 제품의 매출액은 719억 원 정도(추정)에 달했다. 

또한 김해시 소재 (주)블루싸이언스(대표 박청용)는 지난해 ‘열전도성 고분자 복합재료를 활용한 실내·외용 LED 등기구 제조 기술’ 및 ‘LED 도로조명 및 투광등기구’에 대한 제품 인증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의 수의계약 가능품목으로 등록돼 관급자재 납품으로 총 75건의 제품을 판매, 4억 6천만 원의 매출을 추가적으로 올렸다. 

(주)블루싸이언스는 향후 녹색기술을 적용한 신규 개발 제품을 추가 등록해 매출액을 보다 더 향상 시킬 계획이다.
 
경남도의 중소기업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은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0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황규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올해에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녹색기술인증을 통한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