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서울 등 전국 각지 대학생들 신청 줄이어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여간 성균관대학교 풍물패 3팀을 비롯 한동대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모두 7개 팀(73명)이 정읍농악 전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악전수회관은 이들을 대상으로 1기에 20~30여명으로 4개 반을 편성해 1주일 단위로 전수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전북도 무형문화재인 정읍농악(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 상쇠 유지화씨와 소고 김종수씨 그리고 정읍시립농악단 단원들 맡고 있다.
농악전수회관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이면 판굿, 장구놀이, 소고놀이 등을 교육과목으로 편성해 전수교육을 해오면서 갈수록 전국의 대학생 풍물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악전수회관은 또 매주 월·화요일에는 정읍시내 17개 읍·면·동별로 편성된 농악단 교육을 하고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농악을 정규과목으로 지도하면서 농악인구의 저변을 늘려나고 있다.
정읍시립농악단은 2011년에 열린 ‘임방울국악대전’ 농악분야에서 대상을 받는 등 여러 농악경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