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김의성이 분한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맡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앞서 김의성은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로서 육룡이나르샤 제 촬영분량이 모두 끝났습니다. 제가 싫어서 드라마 안 보시던 분들 이제 맘 놓고 봐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김의성 트위터 화면
김의성은 드라마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인피니트 한 멤버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한 SNS 지인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피니트 및 인피니트 팬들께 대한 저의 무례함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인피니트 팬들은 ‘육룡이 나르샤’ 시청소감 게시판 등에 김의성 하차를 요구하는 등 사태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조선 건국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