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1천509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부의영업권(염가매수차익·50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주요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비이자이익 개선과 건전성지표 안정화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514억원을 시현했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0%를 초과하는 61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 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5%를 유지했다. 광주은행 2.16%, 전북은행 2.36% 등이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전분기 대비 각각 0.13%포인트, 0.20%포인트 하락한 1.19%와 1.27% 등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50%를 기록했다. 광주은행 0.24%, 전북은행 0.67% 등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특히 거액부실여신과 인력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강화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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