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일요신문] 서세원이 이혼 후 새로운 여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세원이 과거 불륜설을 부인한 내용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서세원은 지난해 9월 8일 해외 출국을 위해 공항에 한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을 의심받았다. 당시 곁에 있던 여성은 패스트트랙으로 출입하면서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서세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사람”이라며 극구 부인한 바 있다. 또한 서세원은 “홍콩에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모 매체가)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것 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앞서 서정희 상해혐의 공판에서도 불륜설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공판에서 서세원의 변호인은 서정희 측이 제기했던 불륜 의혹에 대해 “원래 예정됐던 일본 대신 주진우 기자의 출장 장소인 홍콩으로 함께 가게 됐는데 여행 후 피해자(서정희)가 누구와 갔느냐며 추궁, 당시 봉사활동 차 교회를 찾았던 한 여성 신도를 언급하며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서세원 측은 “해당 신도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고 이에 그 신도 측에서 피고인에게 욕설과 항의를 하기도 했다”면서 “주진우 기자의 해명으로 오해가 풀리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의심이 시작됐다. 장모님이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같이 죽자’며 이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5일 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선 당시 함께 있던 여자와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어 거짓말 인터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서세원의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은 지난 연말 딸을 출산했고, 세 사람은 용인의 주택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