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설 연휴기간은 평소보다 가정폭력 평균 발생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이 2월 6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 6만8480건 중 설 연휴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총 13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신고건수가 평소보다 약 43% 많은 수치였다. 설 연휴 평균 신고건수는 268건.
이는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이게 됨에 따라 평소 말 못하던 갈등들이 외부로 표출돼 결국 폭력으로 나아가는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설 특별방범활동 기간(1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을 선포하며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5860곳)을 전수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기간 2차례 이상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해선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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