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문분야의 인천 인물 발굴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 촉진 등 발굴 인물의 효율적 활용시스템을 마련해 인천 인물을 관리하고 홍보해 ‘인천의 힘’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각 분야의 지역인재 발굴 및 풀(POOL)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인천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천 가치 체험형 간담회’ 추진, 시정기여 공로가 큰 인천인 등의 업적을 알리고 기록하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 구축 등 ‘인천인 명예의 전당’공간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술·공공부문·민간부문 등의 대학교원 및 연구원 등 부문별 전문가인 인천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충하고 인천 인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인천 발전의 기틀을 만들 예정이다. 발굴된 인물들은 인천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와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각종 위원회·협의회 위원 위촉, 국내외 행사에 내빈 초대 및 공연자로 초청해 인천 인물의 지역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문학산 정상 등 인천의 문화역사 현장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인천 가치 체험형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본관 성씨, 100년 이상 거주 가문, 50년 이상 지속된 인천기업과 소상공인을 찾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인천의 전통을 계승하고 소중한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천인은 인천에서 출생한 사람만이 아니라 학교, 근무,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총망라하게 된다. 따라서 ‘인천 가치 체험형 간담회’ 등 의미 있고 다양한 인천인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으로 인천을 하나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을 정례화해 인천인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 또는 단체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인천으로 하나가 되는 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와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자랑스러운 인천인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이버 명예의 전당’구축 등 인천인 명예의 전당 공간을 마련해 명예를 지속적으로 드높이고 시민들과의 유대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가치 재창조의 중심은 시민인 만큼 시민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힘을 결집해 인천 인물 발굴 등 인천의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한다면 인천 미래의 발전에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