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현(69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2위ㆍ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정현은 11일 오후 8시5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총상금 159만 7155유로) 단식 2회전에서 트로이츠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10일 대회 2일째 단식 1회전 경기에서 기예르모 로페스(34위 스페인)와 2시간 43분에 걸친 접전 끝에 2-1(5-7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30위권 선수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정현의 놀라운 활약에 테니스팬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관심이 높아지자 중계 열기도 뜨겁다. 현재 정현의 월드 투어 2회전은 KBS N Sports와 KBS my K, 그리고 스카이스포츠 위성 생중계를 통해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다.
한편, 정현은 지난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6 호주 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각에서는 박태환과 김연아를 잇는 차세대 스포츠 선수로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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