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금오공과대학교(김영식 총장)가 미래 신 성장 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SW)산업’육성에 앞장서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대학에 따르면 현재 경북SW융합클러스터 사업에 참여 중인 이 대학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김동성 센터장)는 ‘경북SW융합클러스터 R&D기술개발’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2차년도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이번 달 종료되는 1차년도 사업은 국방 ICT 분야의 함정 무선 IoT(사물인터넷) 기술 확보와 색온도 가변형 LED 가로등 관제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등 신 성장 산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연구과제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지난해 ‘경북SW융합클러스터 글로벌급 R&D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개발에 착수했다.
선정 과제는 ‘스마트기기 연동 플랫폼 상태 모니터링 툴 개발’과 ‘IoT 및 공공 기상 데이터 기반 색온도 가변형 LED 가로등을 위한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이 대학 허성필 산학중점교수와 신수용(전자공학부) 교수가 과제 책임자로 ㈜에이존테크 및 ㈜케이디지전자와 각각 연구팀을 구성했다.
김동성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금오공대가 경북지역 소프트웨어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강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SW융합클러스터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신시장, 신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경북지역 내 SW관련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2개 과제의 성과를 창출한 1차년도 사업기간 종료 후 올해 말까지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현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