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자체 유일, 3년 연속 추진
[일요신문] 달성군은 석면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해, 대구시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자부담 없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3년 연속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석면 슬레이트는 건강 뿐 아니라 주변 토양 오염의 주범이 되는 등 주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처리 비용이 커 농가 자발적으로 처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 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전체 슬레이트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일환으로 6.25전쟁 전재민이 정착하고 있는 낙후된 하빈 낙동마을 69가구 중 슬레이트 주택 전체 25가구를 철거 및 리모델링을 해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지원 신청서는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접수하며,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336만 원으로 초과분은 추가 군비로 지원해 자부담은 없다.
김성영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