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소음 관련 정보제공. 자료구축. 피해접수. 피해예방 등 종합적 역할 수행
[일요신문]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5일 「서울특별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우형찬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히고, “동 조례를 통해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뿐만 아니라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가 공항소음 피해의 직. 간접적인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서남권역 시민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는 ‘공항소음 관련 각종 자료 수집 및 정보제공’, ‘공항소음 피해에 대한 신고 및 접수’, ‘공항소음 피해 예방 및 대처에 관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형찬 의원은 “지난 10년간 김포공항의 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2006년 94,943편에서 2015년 142,863편으로 50.5% 급증해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등 서울시 서남권에 대한 소음공해는 더욱 심각해졌지만 이에 대한 피해 대책과 보상은 미흡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공항공사가 항공기소음감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① 극심한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는 정보전달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② 소음측정방식과 측정결과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고 ③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방안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서울시 공항소음 통합정보센터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과 내용으로 항공기소음문제에 대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형찬 의원은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가 나서 공항소음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반드시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항공기소음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의회는 물론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