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2.5~2.10)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총 94만8610명(일평균 15만8102명)을 기록했다. 특히 2월 6일에는 일일 역대 최대 출발 여객인 9만9058명이 공항을 이용했지만 비상인력 투입 등으로 큰 혼잡이 없었으며 수하물 처리시설 등 공항운영 핵심시설의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설 연휴를 포함한 대책기간(2.5~14) 동안 큰 혼잡이나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항공사카운터, 부가세환급 및 면세품인도장 안내인력 증원 배치 등 집중적인 대책을 시행해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춘절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중국인 귀국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의를 통해 출국장 1개소의 운영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했으며 앞으로도 오전 6시부터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출국장 조기운영에 따라 면세점, 식당 등 상업시설도 개장시간을 앞당겨 운영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