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금 출급 청구권 소송 송달 작업 86% 완료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관계자는 “현재 우편 송달 작업은 86%가 완료됐으며 3차 송달 작업이 이뤄진 이후 공시 송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송이 혼합공탁인데다 원고가 1만 6212명이라 재판 절차 진행에 대한 관심이 주목될 전망이다. 원고 전원이 재판장에 출석해야 하며 일일이 신분 대조를 통한 원고 출석 확인을 해야 하는데, 원고가 1만 6000여 명이라 재판 개시 전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1분에 2명꼴로 원고 출석 여부가 확인된다는 가정을 해보면, 대략 135시간(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시혁 기자 evernu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