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최신원 SKC 회장을 사내이사로, 조대식 SK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오는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총에서는 이사보수 한도액과 임원퇴직금 관리 규정 개정 안건도 함께 확정된다.
SK 오너일가의 맏형격인 최신원 회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이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1981년 선경합섬에 입사해 지난 1997~1999년까지 SK유통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어 2000~2015년 3월까지 SKC 등기임원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지금까지 비등기임원과 회장직을 유지해오고 있다.
앞서 최신원 회장은 SK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지난 18일에도 보통주 1만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의 지분율은 0.46%(115만 2450주)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