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렌도 블룸, 삼각관계 휘말려…고메즈는 친구 이상

사랑? 우정? 그것이 문제

[일요신문]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해야 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까.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있다. 올랜도 블룸(39)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케이티 페리(31)와 셀레나 고메즈(23)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셀레나 고메즈. 사진출처=아디다스

지난 1월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애프터파티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던 블룸과 페리는 파티 내내 마치 연인처럼 꼭 붙어 있었다. 블룸은 페리에게 다정한 매너를 선보였고, 이에 페리 역시 블룸에게 강한 호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페리는 블룸에게 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며칠 후에는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가 주최한 파티에서 블룸을 다시 만난 페리가 일부러 블룸을 멀리 하면서 다가서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페리의 측근은 “블룸이 고메즈와 이미 사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그런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고메즈는 지난 1월 14일, 블룸의 39세 생일 파티에 초대 받아 블룸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둘은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등 공개 연인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블룸과의 사이를 의식한 듯한 인터뷰에서 고메즈는 “나는 나이 많은 사람도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고메즈의 한 친구는 “둘은 지난해 12월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인정하면서 “둘 사이는 친구 그 이상이다. 하지만 아직은 가볍게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들 셋이 삼각관계에 휘말릴 경우 블룸이 중간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자칫 ‘나쁜 남자’가 될 수도 있을 듯.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