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창현 기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최병연)은 최근 경남 거창군, 창녕군, 합천군과 ‘다문화가족 행복지킴이 치료비 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무료건강검진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대구, 경북으로 확대해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올해 경남 창녕군, 거창군, 합천군과 다문화가족 행복지킴이 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게 된 것.
이 사업은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 다문화가족에게 대상자별 맞춤식 의료서비스(검사비, 외래비, 입원비 등) 제공으로 다문화가족 1인당 최대 의료비 200만원(본인부담금)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최병연 의료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돼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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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