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우리나라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간판스타인 이용대 선수(삼성전기)가 ‘인천시 마이스홍보대사’가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마이스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용대 선수를 ‘인천시 마이스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용대 선수는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이용대 선수를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에 활용하는 한편, 대 중화권 마이스관광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외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회원들이 인천을 방문해 친선교류전 등을 개최할 경우 이용대 선수가 직접 배드민턴 기술 지도를 펼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1988년 전남 화순에서 출생한 이용대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했으며 뛰어난 재능을 보여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03년 역대 최연소 나이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6년 1월 독일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첫 시니어 대회 우승을 기록했는데 당시 17세 4개월 5일의 나이로 종전 최연소 국제대회 우승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부문 금메달 획득,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부문 금메달 획득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잘생긴 외모와 환한 미소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드민턴 간판스타다.
유정복 시장은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이용대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천을 널리 알리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유명 스타들을 마이스홍보대사로 적극 위촉해 마이스산업 활성화와 인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