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박승호 새누리당(포항북) 예비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토지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포항시장 재임 당시 지경부장관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것이 올해 1월 실시 계획 승인이 나 행정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구역 안에 부친 명의 등의 전답(4필지)이 있고 구역 바깥 생가 주변에 선산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답들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새로 취득한 땅은 단 한평도 없다”며 “공시지가 현실화가 반영되다 보니 외형상 재산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황이 이런데도 상대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특정 언론을 앞세워 포항시장 재임 시절 재산을 불법 증식한 것으로 허위 비방하고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포항시장 재임 기간 동안 부당하게 재산을 증식시킨 사실이 없다”며 “올바른 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배후까지 밝혀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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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