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임하댐 청결지킴이 위촉.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안동댐과 임하댐과 주변을 청정지역으로 보전하기 위한 ‘댐 청결지킴이’들이 오는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박재욱)은 25일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23명을 ‘안동·임하댐 청결지킴이’로 위촉하고 감시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댐 청결지킴이는 댐 주변에 거주 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수질·환경 보전에 적극적인 주민 중에서 선발됐으며, 내달 1일부터 수질 오염물질 유입 감시, 쓰레기 수거, 낚시·행락객 계도, 수질 오염사고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청결지킴이 23명은 “댐주변 친수 공간을 깨끗하게 보전해 상수원 보전은 물론, 안동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안동시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 안동권관리단장은 “현재 추진 중인 안동댐 자연환경 보존지역 해제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 영농 등 상수원 보존 노력이 더 요구된다‘며, ”어느 해 보다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water는 1990년부터 전국의 댐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을 청결지킴이로 위촉해 각종 오염행위 감시에 지역주민과 공조 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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