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5급 공무원들에게서 인천 가지 재창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인천시는 시 소속 5급 공무원 510여 명을 대상으로 1, 2기로 나눠 ‘인천 가치 재창조 공유를 위한 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2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1기 정책 워크숍에는 유정복 시장과 시 5급 공무원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초청 전문가로부터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사례 발표를 들은 후 인천 가치 재창조 비전 발표, 직원 재능기부, 내가 생각하는 인천 가치 재창조 발표, 행운인물 찾기, 연안부두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는 워크숍에 앞서 참석 대상 5급 공무원들로부터 인천 가치 재창조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전에 제안 받았다. 참석 대상자들은 자연·지리적 가치를 활용한 관광 연계방안, 문화·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 미래가치로서의 항공 부품산업·바이오산업 등 8대 전략산업의 지역 조기 정착방안, 기타 시민편의의 행정서비스 개선 및 정책 제안 등 총 28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들이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보다 내실 있게 전략을 보완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과의 유사성 및 효과성 검증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지 않거나 참여하지 않는 사업은 의미가 없는 만큼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의 언어로, 시민의 생각에서 가치 재창조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무원 스스로 홍보전략가가 돼 실천방안을 협업하고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응해야 할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을 고취시켜 인천 가치 재창조사업을 조기에 실현해 시민이 행복하고 중심이 되는 인천의 새로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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