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민의당 김정호 예비후보의 ‘희망캠프’ 개소식이 완주·무주·진안·장수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배숙 전 국회의원, 임수진 전 진안군수, 최충일 전 완주군수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축하동영상을 보내와 “지금 국민의당은 담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김정호 예비후보를 돕는 것이 국민의당을 돕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면면히 흐르는 호남의 민주정신을 복원해 전북차별을 철폐하고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김정호 후보를 처음 만나 내가 그를 정치적 동지로 선택한 이유는 그에게 정치를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느껴졌고,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정치적 신념이 감동했기 때문”이라며 “완주군과 무주진안장수는 물론 전북의 낙후를 탈피하고, 야권을 혁신할 수 있는 지도자로 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제2의 동학혁명을 통해 사회양극화와 불평을 해소해야 한다”며 “전북도민들이 김정호 후보와 함께 정치혁명의 위대한 길에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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