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가 중국 3개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했다.
김 지사는 29일 북경 TV, 산서 TV, 녕하 TV 여행프로그램 제작진을 안동 신도청으로 초청,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기획 취지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경북도를 알리는데 힘썼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북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방문의 해를 기획하게 되었”라며, 중국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불교 성지가 있는 산서성에는 불국사, 석굴암 등 경북이 보유한 불교 세계문화유산을 추천하고, 환경오염이 심한 북경 지역에는 백두대간 산림치유, 맑은 공기와 청정 바다 해수욕 등 자연 자원을 적극 추천하는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관광지를 추천해 방송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북경 TV 여행프로그램 사회자 동건민(44)씨는 “안동탈춤 별신굿 관람이나 전통시장 먹거리 탐방 등은 서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소재”라며, “신도청도 중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 TV, 산서 TV, 녕하 TV 관계자들은 지난 25일부터 대구, 안동, 경주, 포항 일대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 후, 다음달 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촬영 분은 사해만유, 주말여행가, 나의 여행공략 등 현지 여행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중국인들에게 방송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중국인들이 경북을 많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북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 언론사 초청 팸투어는 물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중국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을 강화하는 등 중국 현지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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