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포항시가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유수율(공급량과 사용량의 비율) 제고를 위해 시가지 블록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 중이며 현재 시내 54개 블록 중 40개 블록을 완료한 상태다.
구축이 완료된 블록의 누수예방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36억원을 투입, 남구 상도·대도·해도동, 북구 우현·환여동 일대 30년 이상 노후된 수도관 18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 중 대도동 대해초등학교 일원, 상도·해도동 초원아파트 일원 연장 8km 정도 상수도관을 하수도 BTL사업과 연계해 교체하기 위해 이달 중 설계를 완료해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노후관 교체는 상·하수도과와 시공사간 협업을 통해 기존 노후관 교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유수율 향상을 통한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을 비롯해 주민불편 최소화, 상수도 노후관 교체 포장복구사업비 3억5000만원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교체 공사로 인해 단수, 차량통제, 비산먼지 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공사와 주민불편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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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