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3시, 3·3·3 국민의당 승리데이에 맞춰 출정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광산을)은 3월 3일 오후 3시 ‘국민의당 승리데이’에 맞춰 수완동 후원회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권 의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광산구선거관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권 의원은 개소식에서 ‘권은희의 5대 실천전략 선언’과 함께 ‘해피 체인지(Happy Change) 광산 2020 공약’을 발표하고 “광산구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정치! 작은 약속도 크게 지키는 정치!”를 목숨을 걸고 실천하겠다는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당 광주시당 김동철, 조정관 공동위원장과 소속 시구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제한토론을 펼친 권 의원은 개소식을 앞두고 “권은희가 멈추면 박근혜가 깨춤춘다”는 슬로건 아래 “박근혜 심판하면 국민은 살판! 광주가 결판내면 정치는 새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내걸었다.
권 의원은 “새누리당 텃밭 대구에서 국정원 댓글사건 청문회 거부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출마했고, 모해위증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는 광주의 딸 권은희가 드디어 광산을에 출마한다”면서 “광주 국민의당의 권은희와 대구 새누리당의 김용판의 당락에 따라 국정원댓글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갈릴 것”이라며 이번 출마의 의미와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번 광산을의 선거는 광산의 젊은 미래 권은희의 선택의 승리인가? 박근혜 정권의 불의한 권력의 승리인가를 결판나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라면서 “여론을 빙자해 항간에 회자되는 ‘권은희 흔들기’는 광산을의 선거가 지닌 대의를 모르는 구태정치의 발로”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권은희가 광산에서 지고 김용판이 대구에서 승리한다면 어떤 누가 대한민국의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대의를 위해 싸우는 광주의 딸 권은희의 길을 막고 개인의 영예와 정치생명의 연장을 위해 광산을을 이용해 젊은 청년 권은희의 길을 뺏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광주와 광산을 위해서도 옳지 않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권 의원은 특히 “2년 동안 공권력과의 싸움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격려하는 숨은 지지자들을 믿고 광산을 누빌 것”이라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외로운 싸움을 할 때 낡은 정치세력은 국민의 편도 권은희의 편도 아니었다면서 오직 광산구민의 민도를 믿고 걸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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