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의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으로 4개조 20명의 정비반을 편성하고 3월 25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 위험이나 유해 환경에 노출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중점 정비 대상은 노후 및 불량 고정광고물(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 음란 광고물 등이며 특히 낡고 오래된 고정광고물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고정 광고물의 경우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노후 및 불량 간판은 업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하며 안전 상태가 매우 불량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간판은 철거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또 음란 및 퇴폐적인 내용의 전단이나 벽보 등은 적발 즉시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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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