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의 올해 골재수급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매년 골재수급동향을 예측해 지역간 골재운송비 격차를 줄이고, 골재품귀현상 예방 등 골재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016년 골재수급계획’을 수립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골재공급실적은 골재수요(1686만4000㎥)의 1473만5000㎥(총 생산1878만5000㎥)로서 허가공급(1066만6000㎥) 및 신고공급(811만9000㎥), 타시도 반출(-405만㎥)물량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12만9000㎥는 순환골재 등으로 공급했다.
전년도 골재수급 동향은 4대강 사업종료이후 골재채취가 제한되고 낙동강 준설토 물량도 소진됐다. 하지만 각종 건설공사현장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한 골재 등을 공급해 대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올해 골재수요량은 지역총생산에서 건설투자 비중과 건설경기 동향을 고려, 경북지역 건설투자액(14조7580억원, 2016년 전망), 레미콘 출하량, 골재공급실적, 레미콘 의존도 등을 종합하여 1692만7000㎥로 추정했다.
올해 골재공급계획량은 골재수요 추정치(1692만7000㎥) 대비 4.2% 많은 1763만8000㎥(총생산 2143만8000㎥)로서 허가공급(1188만9000㎥), 신고공급(954만9000㎥) 등으로 조정·계획했다.(2015년12월 국토교통부 조정협의)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골재는 건설공사의 기초재료로 쓰이는 만큼, 지역별 부존량의 격차로 인한 영향(운송비 증가) 등으로 수급 불균형(골재파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매년 수급전망을 분석·예측하고 있고, 전년도 골재수급을 분석한 결과 올해에도 골재수급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골재수급불균형 지역은 골재자원조사 결과를 활용해 산림골재 확보, 낙동강 지류하천에 대한 골재채취예정지 지정을 추진하고, 또 천연 골재원이 고갈돼 감에 따라 각종 건설공사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재활용자원(모래,자갈,암석,순환골재)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 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골재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골재원 추가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dg@ilyo.co.kr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