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현대제철 포항공장이 공장내 비산먼지와 안전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인근 야적장 비산먼지 발생과 최근 인수한 공장내 불법 폐기물도 문제가 되고 있다.
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위치한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전기로의 원료인 고철 등 철스크랩 확보를 위해 공장 인근에 야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철 등 철스크랩은 특성상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해 이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도 현대제철은 야적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바람이 불거나 작업시에는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주민과 관계자들의 불만이다.
“사실상 야적장 관리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방치하고 있어 공단내 비산먼지의 주범”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 포항공장 인근의 동부특수강을 인수했는데 이 공장부지내 불법 폐기물 처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를 알고 인수가격을 크게 줄여 적지 않은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지지만 공장인수 후 폐기물 처리는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물론, 문제의 불법 폐기물 투기는 관련법상 시효 5년 이전으로 보이지만 사후 이를 인지할 경우에도 적절하게 처리하도록 돼 있어 현대제철은 공장부지에 불법폐기물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 포항시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당진에는 비산먼지 발생 제로화를 위한 최첨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인근주민들은 “현대제철이 포항에서 철수하려는지 포항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아 설비 노후화로 비산먼지만 발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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