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지발생과 소음이 적은 비굴착 공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공사 진행
- 노후 하수관의 구조물 붕괴와 지반 침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해 주민안전 보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주민 안전 위해 땅 속 깊은 곳까지 꼼꼼히’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노후하수관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평창동 114-8~106-4 일대 「노후하수관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보수·보강 공사는 노후 하수관의 구조물 붕괴와 지반 침하에 따른 사고를 예방해 시설물의 안전과 주민 편익증진을 위한 것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잦은 도로침하로 문제가 발생하던 평창동 일대 주변 하수관로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평창동 114-8 ~ 106-4번지 일대 사각형관로에 바닥세굴, 철근노출, 침식 등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사업비 5억여 원을 확보하여, 평창동 114-8 ~ 106-4번지 일대 380m 구간 노후 하수관의 단면 복구 및 재구축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주거 밀집지역인 평창동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음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개착식 개량공사가 아닌 비굴착 보수·보강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비굴착 보수·보강법은 먼지 발생이 거의 없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으로 기존 하수관로 내부를 특수자재로 감싸 관의 파손과 균열 부분을 막는 방식이다.
종로구는 이번 공사가 진행되는 평창동 일대 외에도 올해 11월까지 ▲구기동 239 ~ 219-4 ▲숭인동길 6~63 주변 외 3개소 ▲동숭동4나길 2~대학로 128 외 3개소 ▲명륜3가 1-1053 외 4개소 ▲옥인아파트 ~ 누상동 42 외 1개소 ▲종로35길~41길 주변 외 1개소 ▲혜화동 1-21외 4개소 등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오래되거나 파손된 하수관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자치구 재정여건과, 서울시 재원만으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한계가 있어 적극적으로 국비지원을 요청하여 앞으로도 안전종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