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채상병 특검법 등 굵직한 현안 답변 여부 주목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이 마지막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1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직접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도 ‘소통·협치’를 부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이 그 예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이번 회견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0일 기자회견에서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했고, 33분 동안 12개의 질문을 받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윤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의정 갈등 등 현안이 대거 포진돼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