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병국 선임기자 =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이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집중지원을 받게 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동양피스톤’을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하고 집중지원을 통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1967년 7월 설립된 동양피스톤은 매출 3624억, 종업원수 950명의 국내 1위, 세계 4위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공장이다. 2016년 현재 현장 자동화 80%, 설계단계부터 생산정보화가 이뤄지는 등 스마트화 수준이 중간2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 스마트공장 선정은 업계, 전문가 등의 신청과 추천을 받아 선정된 총 5개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양피스톤의 경우는 ▲스마트공장 현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 및 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위해 기술전문가 그룹 컨설팅, 전문 SI기업을 통한 R&D 지원에 약 20억원, 로봇 등 장비에 약 20억원 등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동양피스톤의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학 참가신청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s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