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시장에 김해삼방·고성공룡·창원봉곡시장 선정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마산어시장·통영중앙시장 등 7곳 선정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지리산함양시장과 양산남부연합시장은 3년 동안 각각 최대 1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수행기관 확정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골목형시장에 선정된 김해상방시장 등은 1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원가산출용역을 토대로 6월 조달청 입찰공고 후 사업수행 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선정은 지난 2월 초까지 중소기업청에 접수된 전국 17개 시도의 신청시장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경남도는 문화관광형시장은 전체 22곳 중 2곳, 골목형시장은 전체 68곳 중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 전통시장에서 관광과 쇼핑이 이뤄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감성콘텐츠가 담긴 사회적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또한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된 마산어시장, 통영중앙시장, 창원부림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창원 반송시장, 남부시장상가, 경창종합상가는 주차장건립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창원 상남시장, 창원 명서시장, 통영중앙시장, 하동공설시장 등이 문화관광형시장에, 창원 성원그랜드상가시장, 창원 반송시장, 김해 장유전통시장이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돼 시장 고유의 특성과 대표 먹거리 등의 개발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일익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코스, 시장별 특성에 맞는 스토리, 명물 먹거리, 상설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윤주각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올해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잔치한마당사업’과 연계, 시장별 특성화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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