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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월 전국 시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2016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에 대구시체육회 등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은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첨단 장비를 이용한 스포츠과학지원서비스를 지방 초‧중‧고등학교 선수들과 일반 선수들에게도 지원해 역량 있는 운동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입지조건 분석과 지역 교수 및 전문가를 통해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공모에 참가한 타 시·도 체육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센터 개소시 문체부로부터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10억 원의 지원, 스포츠과학센터를 개설한 뒤 10년간 운영비로 매년 3억 원을 지원받아 40여 억원의 국비 유치 효과가 있는 알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오는 5월초에 문을 열 예정이며 석박사급 책임연구원 및 측정 보조요원 등 6명의 운영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해 전문가가 운동 처방을 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강세 종목 및 중점 종목 우수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은 “지역 운동선수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 훈련기반 정착과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 과학 서비스 핵심 인프라 문이 열렸다”며 “앞으로 실업팀 및 학생 선수들 뿐만 아니라 향후 일반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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