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 기업경기가 일부를 제외하고 곤두박질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6년 2월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은 업황BSI가 53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대구는 전월대비 16p 상승했으나 경북은 17p 하락했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11p, 13p 하락했다.
3월 업황 전망BSI는 57로 전월과 동일하다.
반면 매출BSI의 2월 실적은 70으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3월 전망도 72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2월 실적기준으로 수출(83→83)은 전월과 동일하며 내수(63→72)는 상승했다.
채산성BSI의 2월 실적은 60으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으며 2월 전망도 63으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35.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부진, 자금부족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상승한 반면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57로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3월 업황 전망BSI는 64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매출BSI의 2월 실적은 64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으며 3월 전망도 69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2월 실적은 71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3월 전망은 74로 전월과 동일하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 정부규제 등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과의 비교할 때 대구경북의 제조업 2월 업황BSI는 53으로 전국(63)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도 57로 전국(64)보다 역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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