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12~13일 증산면사무소 전정에서 ‘제6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의 봄을 알리는 시 대표축제인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는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방문객들이 증가해 올해부터는 행사기간을 연장,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 증산면 농악단의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인근 청암사 비구니 스님들의 태극권시범, 지원이·단비·소명 등 축하공연, 고로쇠 시음회,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떡메치기, 전통놀이 등이 펼쳐진다.
행사에는 고로쇠 수액 이외에도 오미자 진액, 산머루 즙, 꿀, 사과 등 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 및 고로쇠 식혜, 촌두부, 감자부각 등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청정고을로 손꼽히는 증산면 수도산의 해발 1200m에서 자라는 고로쇠를 한방울 한방울 채취한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어 관절염, 골다공증,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한 부자농촌, 더 나아가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의 초석이 되는 우리시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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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