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지역예술가의 창작 기회확대와 문화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2016 지역협력형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5억7400만원),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3억원),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2억원)이다. 지원신청예술단체에 대해 심사를 거처 총 10억7400만원을 지원한다.
8일 도에 따르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지역공연예술단체와 시군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간의 인적·물적 협력 관계를 조성, 안정적인 환경속에서 예술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신청은 공연장과 상주단체간의 사전협약을 체결하고 공연단체가 대표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분야이다. 6~10개 정도의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최저 5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 창작작품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15개 정도의 작품을 선정, 작품당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과 숙식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입주예술가의 작품발표,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교육, 국내외 교류, 커뮤니티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 예술가와는 별도로 반드시 전문기획자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시각예술, 문학, 다원 및 복합예술분야 4~10개 정도의 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해 최저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경북도내 3년이상,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경북도내 2년이상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제한없이 경북도내에 소재지를 둔 단체들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신청 접수는 오는 11~2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 또는 알림마당을 참고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 문화예술과에 문의하면 된다.
도 박홍열 문화예술과장은 “지역협력형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예술적 창의역량을 키워 문화예술을 통한 경북의 문화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돼 시군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문화가 도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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