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4곳 우선 14곳 경선 31곳 등 현역의원 컷오프 無··· 경기도 8곳 경선지역 발표
단수 4곳 우선 14곳 경선 31곳 등 현역의원 컷오프 無··· 경기도 8곳 경선지역 발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10일 4·13 총선 2차 경선지역을 발표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이날 오전 당사에서 발표한 심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31곳의 경선지역과 4곳의 단수추천지역이 선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현역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는 없었다.
단수추천후보는 충남 홍성예산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부산 동래구 이진복 의원, 부산 북강서을 김도읍 의원, 충남 홍성예산에 홍문표 의원으로 사실상 공천 확정되었다.
31개 경선 지역 중 경기도는 안양 만안(노충호 임호영 장경순), 부천 원미을(이사철 손숙미 서영석), 부천 소사(차명진 이재진), 의왕과천(최형두 박요찬 여인국), 광명갑(이정만 정성운 정은숙), 안산 상록갑(김수철 김응대 박선희 이화수), 시흥을(김순택 박식순 백남오), 파주갑(정성근 박상길 조병국) 등 8곳이 선정되었다.
이한구 위원장은 “(한정된 시간에 따라)경선 후보자를 2~3명으로 압축하는데 신경썼다”며, “여론 조사 결과 현저히 경쟁력 떨어지는 후보는 경선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당원 30대 국민 70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 하자고 돼 있었고 예외적인 경우만 국민 100%로 결정하려 했지만 정치 신인과 현역들 사이의 불공평이 너무 커서 결과 승복여부 등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후보자간 합의가 되면 30대 70으로 하고 안되면 국민 100%으로 가겠다고 공관위가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파문과 공천 살생부 논란 등으로 친박계와 비박계간의 공천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발표에서 양측의 경쟁이 치열한 대구지역 등은 제외되었다.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