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 1단계 공사의 시공사를 (주)성보종합건설로 선정하고, 지난 4일 착공하는 등 ‘다시 세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 공사는 다시 세운 광장 조성, 공중 보행교 건설, 보행데크 등을 통해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를 잇는 공사로 2017년 5월 준공예정이다. 2단계인 삼풍상가~호텔PJ~진양상가 공사는 2019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다시 세운 프로젝트 조감도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농업 공간으로 이용 중인 세운초록띠공원은 종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사광장인 다시 세운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운상가와 대림상가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매개체로 58m 길이의 공중 보행교가 들어서 시민들의 만남 공간이 된다. 대림상가에서 을지로지하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신설돼 남북을 연결하는 세운상가 보행축과 동서간 보행축이 바로 연결된다.
세운상가 2층에 보행데크가 신설되고 전시실, 휴게실, 화장실 등의 역할을 할 프로그램 박스가 설치된다. 3층 데크는 전면 보수, 보강을 통해 시설상태가 현재 D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개선된다.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공경영 거버넌스 개념으로 세운상가 주민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조성 공사를 요일별 공사 시간대를 정해 집중 관리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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