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우리나라 주요 그룹들의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이 현대자동차 그룹을 필두로 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3월 10일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협력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가 2380개 협력업체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자신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협력업체와 1년 단위로 체결하는 것으로서 불공정행위 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담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사업자들은 그 내용을 이행하고 공정위는 이행 결과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협약 제도는 2007년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209개 대기업이 2800여 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계 구축이야 말로 경제민주화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수침체, 해외수요 불안 등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이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고 하면서 “오늘 현대차그룹이 협력업체들과 체결한 공정거래협약이 성과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섭 협력업체 모임 회장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그 동안 공정거래협약을 통한 현대차그룹의 지원 아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현대차그룹이 협력업체들과 체결한 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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