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대학 입시관리 ‘착수’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대학 입시관리에 착수했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1~12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2017학년도 대학입시 준비 및 교육과정 운영 방향 모색을 위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관리자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고3 부장교사 직무연수, 고3 신규진입 담임교사 연수, 고1·2 부장교사 연수, 일반고 신규교사 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의 대학입시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직무연수는 ‘2017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 안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 ‘진로진학지원 시스템 소개 및 활성화 방안’, ‘내실 있는 학교프로파일 작성’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서울대 김경범 교수는 대학입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에 대한 특강을 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직무연수를 실시, 일반고의 관리자가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교교육과정 운영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학교 관리자가 대학입시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는가에 대해 전남대 입학사정관팀과 함께 직접 모의평가를 함으로써 학생부 작성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