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아프리카 팀과 A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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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명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살림꾼’이 많다. 어떻게 보면 프랑스보다 스위스가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다. 스위스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봤는데 조직력이 환상적이었다. 너무 만만하게 보다 큰 코 다칠 수 있다.
토고는 가장 걱정되는 팀이다. 우리 대표팀이 아프리카 대표팀이랑 A매치를 해본 적이 없다. 하루 빨리 비슷한 수준의 아프리카 대표팀과 경기를 해봐야 한다. 축구는 ‘정보전’이다. 축구협회에서 어떤 정보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축구팬과 기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 조추첨 결과만을 놓고 마치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은 물론 8강에까지 오른 것처럼 애드벌룬만 띄우지 말고 대표팀 선수들이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조용한 지지를 부탁한다. 진심으로 ‘오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영미 기자 bo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