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국 최다 3만3천t....이달 하순 시장격리 추진
도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과잉 생산된 물량을 시장에서 매입, 격리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역별 재고와 생산량을 감안해 매입물량을 결정했다.
전남도의 매입 물량은 전국 시장격리 15만7천t의 20.7%를 차지, 전국 최다 규모다.
매입은 ‘농협 인터넷 조곡 공매시스템’ 도별 공개경쟁 입찰로 한다.
매입품종은 2015년산 공공비축 매입품종과 RPC(미곡종합처리장) 계약재배 품종으로 1등품 이상 건조벼이다.
매입 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 RPC에서 보유한 2015년산 벼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협이나 민간 RPC와 협의해 참여할 수 있다.
매입과 관련한 입찰 세부 추진사항은 농협중앙회에서 이달 하순 공고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조치로 80㎏에 14만4천972원(3월5일 기준)인 산지 쌀값이 상승세로 전환돼 쌀 가격이 안정돼 농가 소득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전남쌀 판로 확보를 위해 납품처 확대 노력, 수도권 직판행사 개최, 대량 소비처 발굴, 쌀 소비 촉진 운동 등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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