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식문화체험관 조감도
[순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건강한 식생활 체험을 통해 만성질환도 예방하고 관광도 즐기는 ‘순창 신개념 식생활 실습관’을 건립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순창건강장수연구 특구 내에 6억5천만원을 들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식생활 실습관 착공에 들어갔다.
실습관은 지상 2층, 연면적 260㎡규모다. 1층에는 조리 실습실과 야외 테라스, 2층에는 카페형 휴식 공간이 들어선다.
실습관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이용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식을 직접 조리해 먹어보는 공간이다.
군은 최대한 서둘러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프로그램 구성 선별에 들어갔다.
군은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 디저트 클래스, 혈당을 낮추는 당뇨 디저트, 부부나 연인을 위한 디저트 클래스,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건강요리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클래스 마다 편식예방 곡물쿠키, 고들빼기 현미떡, 블루베리 마카롱, 계절별 디저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식생활 실습관은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요리를 체험과 관광을 결함해 만드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며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교육생은 물론 군민들이 건강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순창건강장수 연구소 일원을 쉴(SHIL)랜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하고 쉴워터공원, 편백나무 수국길, 의농업 전시관, 삼림욕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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