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동수 GS칼텍스 회장.
16일 GS에너지 측은 “지난 11일 열린 GS에너지 이사회에서 허동수 회장이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과 기타 비상무이사의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동수 회장은 지난달 GS칼텍스의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허 회장은 40년 넘게 몸담아온 GS칼텍스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대외 활동을 위한 회장 직함만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허동수 회장의 후임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하영봉 GS에너지 대표이사(사장)이다. 하영봉 사장은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LG상사 대표, GS E&R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인사로 현재 GS에너지 대표를 맡고 있다.
허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직 후임으로는 GS E&R과 GS EPS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손영기 사장이 선임됐다. 손 사장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호남정유(현 GS칼텍스)로 입사해 GS파워 대표를 거쳤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