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샘플통관운송비지원사업’ 확대 시행

시험수출 지원, 샘플 통관비 90% 지원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외 신시장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샘플통관운송비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16일 aT에 따르면 임수산물, 연초류를 제외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업체로 업체당 1천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1회당 샘플발송물량은 10박스, 50kg로 규정했다. 
 
정상수출품과 구별된 무상수출품에 한해 샘플통관운송비의 90%를 국고로 지원한다.
 
희망업체는 aT수출지원시스템에 온라인 신청 후 관할 aT지역본부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월단위로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이 사업은 중소 수출업체가 개발한 신상품을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로 보내 가격, 맛, 포장, 라벨링 등 현지 반응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험 수출을 통해 현지의 수입허가사항과 검역·통관규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바이어로부터 수집된 샘플 발송품에 대한 현지 테스트 결과를 수출업체에 기초자료로 제공해 중동과 중남미, 동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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