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정창길)은 16일 정창길 사장, 전재순 서천화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휘발분탄 연소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중부발전 서천화력본부는 발전원가 절감 및 질소산화물 규제치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반무연탄에서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으로 변경해 연소시험을 실시했다. 연료 특성상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은 연소성이 기존에 사용하던 반무연탄에 비해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연소 불안정과 질소산 화물 생성량이 많아 발전용탄으로는 부적합했다. 그러나 다탄종 혼합연소기술 적용, 안정된 연소와 질소산화물 절감을 위한 과잉공기율 및 연소용 공기댐퍼 조절, 보일러 내부 압력조정 등 다각도의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연소를 위한 운전조건을 찾아 연소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연소시험 성공을 통해 기존 고휘발분 반무연탄을 전량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료비 200억원 등 총 431억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탄 배정량의 감소로 수입 반무연탄으로 연료를 변경해 약 17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한 바 있다.
정창길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적이며 창의적 도전으로 비용절감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발전설비 안정운영 및 발전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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