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들에 대한 본인부담 의료비 중 선택진료비 감면을 주 내용으로 하는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협약’을 기존 61개 병원에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전보람병원을 포함한 63개 병원으로 확대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지난 2001년부터 추진 중인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총 162억의 성금을 마련, 도 내 유·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 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01년부터 2016년 2월까지 1147명에게 90억6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 총 111명의 학생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백효 체육건강과장은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에 동참해 준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다 많은 병원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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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