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철희 등 228명, 국민의당 이상돈 등 127명 비례대표 신청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 박은숙 기자
더민주당에는 영입 인사인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비롯해 당의 입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수 대변인, 국내 최초 여성 장성인 양승숙 준장(예), 조정훈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 등이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에 올랐다.
더민주당은 선출분야 중 당직자 부분에서 권혁기 전략기획국장, 박규섭 조직국장, 송옥주 홍보국장과 김재수 공보실장 등 4명을 최종후보로 낙점했다. 다만 또 다른 선출분야인 청년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공평성 논란이 일면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민주당은 심사 및 면접을 거쳐 21일께 최종명단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당지지율로 본다면 15번 내외가 당선 안정권으로 예측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박은숙 기자
국민의당은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 대변 ▲국방,안보,외교,통일 ▲정치혁신 및 정당 혁신 ▲경제,민생,격차해소 ▲교육,문화,체육,예술 ▲당세 취약지역 대변 ▲기타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하는 분야 등 총 7개 분야로 심사가 진행중이다.
무엇보다 각 진영별 인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박선숙 사무총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안철수 대표가 영입했거나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했다. 또한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박주현 변호사, 장환석 사무부총장 등 천정배 공동대표 측 인사들도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에 올라있다.
내부 갈등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당선권 번호 배정을 두고 진영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의 비례 당선 안정권은 5~7석 내외로 예측되며 앞서의 더민주당과 비슷한 시기에 최종 명단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의당은 이정미 부대표,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윤소하 전남도당위원장, 김영미 부산광역시당 상임위원장 등 인사들을 비례 1~5번으로 최종 배치한 상황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