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금토드라마 ‘기억’ 영상 캡처)
[일요신문] ‘기억’ 이성민이 잘나가는 변호사에서 알츠하이머 판정으로 좌절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 첫 방송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고 절규했다.
박태석은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던 변호사다. 배경도 돈도 없이 악착같은 노력으로 로펌 대표 변호사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 소송을 유리한 방향으로 돌리는 등,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변호사의 모습을 보였다. 박태석의 모습에 정진(준호 분)은 질려버려 로펌 사직서를 제출했을 정도.
하지만 박태석은 완벽한 변호사는 아니었다. 지갑을 깜박하고, 술에 취해 전부인을 찾아가는 등 이상 행동을 계속했던 것.
결국 고향 친구인 의사 주재민(최덕문 분)에게 “알츠하이머”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태석은 “난 아니다”고 절규하며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