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경북도가 ‘2017년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환경단체(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기존 이론중심의 환경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느끼는 체험교육으로 전환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교육효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사업은 청소년 및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체험교육으로서, 지역의 소하천조사, 우리고장 식물도감 만들기와 같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자연환경 보전활동 및 지역 환경문제 해소방안 등 지역실정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나 ‘친환경 생활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과 환경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놀이학습 프로그램’ 이다.
또 ‘환경체험교육 지도자 양성 및 교류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등 지역사회 및 도민의 환경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지원단체 선정은 공모에 접수된 프로그램을 도에서 현실적합성·타당성·창의성 및 교육효과 등에 대해 1차 심사(5월)한다.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대구지방환경청의 2차 심사(12월)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에 한해 단체 당 1개 프로그램 지원을 원칙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단체는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모신청서를 다음달 20일까지 경북도 환경정책과로 제출(우편 및 직접방문)해야 한다.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양식) 및 공모 관련 세부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 3년동안(2013~2015년) 자연사랑생태학교, Eco-City 등 45개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7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에 그 간의 환경체험교육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단체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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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