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FTA 광역도시에 수출 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시 관내 창업보육센터 소재 리벤(주) 등 5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5일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총 63개 유망 바이어들과 종합 수출상담과 바이어 사무실 방문 등 마케팅을 펼쳐 총 8만불의 수출 확약과 111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시에서 참가 중소기업에 수출 상담 대상 바이어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사전 연락을 하도록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원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9%대로 떨어지고 선진국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이 감소세에 들어가 세금이 없는 자유무역(FTA)권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우리나라 수출 제3위국가로 급부상한 베트남 하노이와 한류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등 아시아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시 규모에 걸맞게 FTA권역의 광역 도시들과 통상 협력을 해 관내 중소기업이 실리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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